신학교 시절 은사셨던 이동주 교수님의 강의가 오늘 기독교학술원에서 있었다. 지금은 은퇴 교수시지만 선교학을 가르치셨던 멋진 교수님을 오랜만에뵈니 알아봐주시고 이슬람에 대한 강의는 한국에서도 뛰어나신 분이시다.
그 옛날^^ 지도교수셨을때 함께 둘러 앉아 여러 대화를 나누는 중에 내가 질문한 것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답해주셨던 분!
"교수님 제가 생각만해도 하나님이 들어주시는것 같아요!"
교수님께선,"그것은 주님과 잘 연합되어 있어서, 마치 아교풀로 두 합판이 딱 붙어 있듯 그런 관계가 되면 주님은 생각만 했을 뿐인데 응답하시는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지금도 그 대화를 기억하고 있으니 참 그 말씀이 좋았었나보다!
그땐 채플실에서 다락방 강당에서, 학교 뒷 산에 올라가 많이도 부르짖었던것 같다.
선배들이 그러했듯 나도 기도의 자리를 찾아 다니며 주님과 더 머물고 싶어 오래 기도하던 풋풋한^^ 시절이었던것 같다!
이제,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대화의 기억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