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초청집회(밤 작정기도회)를 마치고 매일 구리시장 유흥가 근처와 오고가는 청년들을 만나며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취객들을 만나서 전도하면 순한 양처럼 전도지를 잘 받고 때론 신앙생활하는 성도 같은데 술한잔에 담배까지 피우다가 전도를하면 스스로 부끄럽다고하며 미안해하는 모습도 가끔봅니다. 방황하는 길을 잃은, 목자없는 양처럼 좌우를 분간하지 못하며 방향을 잃은 영혼들을 만나는 것이 어느새 기쁨이되고 그 땅을 밟으며 중보하고 전도하는 것이 주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로서 그리고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셔서 담임목사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맡겨주신 우리 주님에 대한 도리라 여기며 신바람나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젊은이 둘을 만났는데 그 중 한명은 춘천이 집인데 구리가 사무실이라 자주 올라와서 뮤직비디오 카메라 보조로 일을하고 있다기에 안수기도해주고 축복해주니 얼마나 감사해하는지...그리고 나중엔 전도 끝나고 인사하는데 나를 보고 술기운에 형님이란다^^ 얼마나 우스운지 옆에 있던 아내가 깔깔거리고 우습다고 웃는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이렇게 영혼을 향한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친구 목사님이 화요일 오후에 같이 전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엔 함께 30분을 간절히 기도하고 전도를 나갔는데 도로주변을 전도하는데 갑자기 녹색병원을 가고 싶어서 병원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곳에 예비된 영혼들이 있었고 또 우리네교회를 나올려고 하시는 부부집사님을 만나 이번 주일에 교회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정말 전도는 신바람나는 일이고 전도현장에 나가면 분명히 예비된 영혼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삼성레미안아파트를 전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며칠전에 들었는데 전도중에 녹색병원에 입원하셔서 치료중인 분이 그 아파트에 살고 있다니 순간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지요. 복음을 전하니 너무도 호의적으로 받아드렸고 영접기도를 시키고 축복기도를 해주었습니다. 퇴원하시면 주일에 교회에 꼭 한번 오시라고했습니다.
사실 개척교회가 재정적으로 풍성해서 전도 할 때 좋은 선물을 주면 좋겠으나 밤에 전도할땐 휴지를 주는것 외에는 전도지만 주며 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꼭 좋은 선물준다고 되는것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영혼을 향한 긍휼과 성령의 충만인것 같습니다.
할렐루야!